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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A형.B형.C형간염 증상, 예방접종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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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A형간염 집단발병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여름이라 발병률이 올라간건가? 예방접종을 안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몇년 전부터 계절 따지지 않고 A형, B형, C형 간염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B형간염은 의무접종이지만 A형간염은 의무접종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어릴때 5만원이란 거금을 들이고 예방접종을 했었는데요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항체가 다 생기는건 아니기 때문에 건강검진시 항체검사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서 발병할수록 그 질병위험률이 높아지는게 A형간염의 위험성입니다.  


A형간염의 증상과 예방법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간세포, 간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존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서 전염이 됩니다.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감염율이 높기 때문에 여름철 식당, 급식소등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공용그릇을 사용하는 곳에서 집단 발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빈곤국가,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깨끗한 생활을 하며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아는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개발기와 맞물려 20여년정도 나타나지 않았던 A형간염이 너무 깨끗한 나머지 세균에 약해져 있어 발병률이 높아진거죠. 참 아이러니하죠?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이며 A형 간염을 가지고 있는 산모에게서 출산된 태아에게 전염될 수도 있고(모자간 수직감염) 수혈을 통해 감염되거나 남성 동성애자 등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이 감기처럼 앓고 회복된 후 면역이 생깁니다. 하지만 A형간염 면역력이 있다고 해서 B형 C형 간염이 안걸리는건 아닙니다.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이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발열, 구토,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이 나타나며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예방과 접종

A형간염의 예방으로는 위생적인 환경과 개인청결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먹기 등이 있으며 A형 간염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2-23개월 소아 및 유행지역 여행자, 균 노출자, 만성 간질환자 등은 필히 접종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여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정도는 예방접종을 했다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액은 4-8만원이며 병원에 따라 몇만원씩 차이가 나기도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좋습니다.


보건소에서 맞는게 제일 저렴하지만 지역별로 성인은 A형간염 백신 예방접종 자체를 안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요즘 집단발병으로 인해 안하던 곳도 하기도 하니 인근 보건소에 알아보고 가시면 좋으며 아동의 경우 개월수에 따라 무료로 접종하는 곳도 있습니다.



B형감염의 증상과 예방



B형감염은 급성과 만성 두가지이며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입니다. 만성간염의 경우 간경변증과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은 A형간염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 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혈액,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즉, 간염자와의 성 접촉 및 주삿바늘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와 B형간염 균 보균자의 혈액 및 혈액제제의 수혈을 통해 전파됩니다.일상적인 접촉에서의 간염 가능성은 낮습니다. 


증상

급성 B형간염의 증상으로는 황달, 흑뇨,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도 있고 A형간염처럼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간염증세는 전신쇠약감과 피로감이며 만성간염을 오래 앓게 되면 간경변의 원인이 되는 만큼 이 시기에 음주, 과로 또는 간에 해로운 약물을 복용하면 안됩니다. 만성 B형감염을 오래 앓을수록 간암 발생률도 올라갔다는 검사결과가 있습니다.





예방과 접종

B형간염도 마찬가지로 보균자인 산모가 출산한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어 임신 전에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습니다. 보건소에서 가임기 여성들이 무료로 할 수 있는(지역마다 이름이나 종류가 다를 수 있음-산전검사) 항체 검사에 B형간염은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균자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치료함에 있어 국가에서 전액 지원되며 일반 신생아 역시 태어나자 마자 1,2,3차에 걸쳐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성인도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대부분 5천원 이하로 저렴합니다.


C형간염의 증상과 예방



증상

C형간염은 잠복기가 있어 감염 후 15~150일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급성 C형간염은 다른 간염과 같이 무증상이나 감기증상, 구토,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등이 발생하며 4-6개월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급성 환자의 약80~90%가 만성화, 만성 C형 간염의 20%가 간경화증으로 진행되며 전혀 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만성 피로감, 간부전이나 문맥압항진증 같은 간경변증의 합병증이 첫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워낙 간염이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고령의 환자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C형간염은 주사기를 공동 사용하거나 수혈, 혈액투석,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등으로 B형간염과 감영경로는 비슷합니다. C형간염의 경우 만성화 경향이 B형간염보다 커서 만성간염, 간경화증, 간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예방과 접종

C형간염은 따로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줄어들도록 치료하는것이 다입니다. 보균자와의 전파경로를 차단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금주를 해야 하며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환자의 개인 세면도구와 손톱깍기, 주사바늘이나 피어싱 기구, 침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감염자와의 성교시 콘돔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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