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다들 집밥 찾네요~ 그래서 제주도 사는 친구에게 부탁해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제주도 산지 2년 지나니까 맛집이라고 알려주셨대요^^ 제주도는 10년을 넘게 살아야 이방인이 아니라네요~
12시 점심시간이 되니 현지인 분들이 가득차 계셨고 다 드시고 나가시는 분들 덕에 마지막 테이블을 잡았습니다. 인근 직장인들과 바로 옆 올레시장이 있어 많이들 오시나 봐요. 올레시장에서 삼공오공식당까지 자동차로 2분.
삼공오공식당
제주 서귀포시 서문로 5-2번지
064-762-3050
매일오픈 06:30 ~ 20:30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타 공영주차장과 마찬가지로 30분까지는 무료이며 초과시 천원, 15분마다 500원 부과됩니다.
저희는 45분 걸렸나봐요. 1,500원 결제했답니다. 테이블은 6개 정도로 적었어요. 세월이 느껴지는 간판과 가게입니다.
연세드신 부부사장님께서 직접 요리하고 서빙까지 다 하십니다. 정갈한 반찬이 6가지. 나오자 마자 반찬부터 맛보는데 놀랐어요. 전라도 토박이들 입맛에 어쩜 딱 맞는지 여기가 전라도인가 싶었습니다.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 섬이기에 취향이 다를 줄 알았거든요. 전라도 사람은 윗지방 가면 몬삽니다 몬살아~~ 반찬투정 장난 아니게 하게됩니다ㅋㅋ
저희는 오삼불고기와 현지인이 추천한 청국장 찌개를 시켰습니다. 오삼불고기는 누구나 아는 그맛이었구요 청국장은 직접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골 할머니집 가면 끓여주시던 그 맛이예요 넘 맛있었어요^^
근데 오삼불고기에 따라 나오는 된장찌개는 왜케 맛있는겨? ㅋㅋ 메뉴에 된장찌개도 있으니 집밥 드시고 싶다면 된장찌개도 드셔보세요 엄청 맛나요^^
저희 남편과 아들이 제주도 와서 제일 잘먹었다고 하네요~ 이제까지 먹었던 맛집은 다 뭥미? ㅋㅋ 제 추천보다는 현지인 맛집이란게 중요하겠죠?
맛집 찾아다니다 집밥먹고 싶을 때 서귀포 맛집 중문 올레시장 바로 옆 삼공오공 식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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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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