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와 잠시 이별한지 1년반동안 뭔일이 있었던 건지 전 다육세계에서 '옛날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요즘엔 잘 안나오는 다육들을 가지고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다육세계의 새로운 다육이들을 잘 모르고 있어서요^^
다육이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최근에 시작하신 분들은 현재 많이 판매되고 있는 다육이들이 아니면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것만 해도 엄청난 종류니 모르시는게 당연!!
'마리드그라스' 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 마리드금. 2-3년 전만 하더라도 비싼 몸값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많이 저렴해졌네요. 이 아이는 시작가 천원인 천원경매를 했다가 얼결에 받게 된 아이랍니다.
2천원을 썼는데 아무도 안했다는 ㅋㅋ 사실 제가 될거란 생각도 없이 그냥 써본 마음이 더 컸던 마리드금입니다. 당연히 다른분들이 달리실줄 알았거든요. 택배비가 더 비싸죠?^^
아직 청소년기 수준이라 얼굴도 작고 목대도 가늘지만 저는 얼큰이들보다 다져진 얼굴이 작은 다육들을 좋아해서 괜찮습니다^^ 마리드금 물이 참 잘든아입니다. 이 아이도 햇볕을 좋아하는데다 에오니움과라 햇볕을 못받음 바로 초록얼굴이 드러난답니다.
다른 에오니움과의 다육들이 초콜릿색으로 물드는 반면 마리드금은 적갈색이라 해얄까요? 완전 붉은색보단 갈색이 섞인 붉은색으로 물이 듭니다. 그리고 금답게 가운데 로제트 부분에 노란 금기가 돌아 포인트가 되는 예쁜 아이랍니다.
결국 택배비가 아까워 같이 올라온 천원경매 몇개 달렸는데 포와르 한개만 낙찰받아 배송됐어요. 7월초에 택배로 받는거라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건강하게 왔네요.
물줄때가 안됐기에 뿌리는 많이 손 안대고 분갈이만 해서 놔뒀다 뿌리활착에 도움도 되고 앞으로 물도 굶겨야기에 비오는 날이었던 어제 물주고 왔답니다. 에오니움과인 마리드금과 샐러드볼철화, 흑법사등은 동형다육이라서 이제 그늘로 옮겨주고 단수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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