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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다육

다육)깍지벌레 없애는방법과 예방.약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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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다육이가 무를까봐 최소 한달-두달가량 물을 굶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단수한다고 해서 다육이가 절대 죽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왜 물주기를 참지못하고 주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재작년까지 한여름에도 며칠내에 비만 안오면 저녁에 흠뻑 주곤 했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고수님들 따라한다고 다른방법을 썼습니다. 바로 물고픈 아이에겐 뿌리만 젖을 정도로 주사기로 뿌리부분에 물을 준다거나 아이스크린 스푼으로 쬐금만 주는거죠. 


헌데 더워도 너무 더웠던 작년 여름에 그 방법으로 물줬던 다육이들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버렸...ㅠㅠ 딱 반절의 다육이가요! 고수님들도 어쩔 수 없었다던 여름이기에

그나마 위안? 을 얻었답니다. 위안이라고 하니 넘 못된뇨자 같네요. 아마 다육이에게 덜 미안한 마음을 갖기위한 자기위안인가 봅니다.


여름철 대비 깍지벌레 없애는 방법과 예방법, 살균.살충제 약치는 방법등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도움되시길 바래요.


▶깍지벌레 예방법

물도 잘 안주고 고온에 장마철 습기까지 고온다습한 상황이 계속되면 깍지벌레가 오신답니다. 그래서 미리 예방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봄이 오고 4-5월 정도에 한번 영양제로 저면관수 하는데요 그때 깍지벌레약을 타서 같이 저면관수 한답니다. 


깍지벌레는 흰색으로 솜털이 있는 벌레인데요 작아서 잘 안움직이면 구분하기 쉽지 않아요. 큰거는 움직임도 더 있지만 작은것은 정말 눈알 빠지게 쳐다보고 있어야 함. 사진은 너무 징그러워서 안실었어요. 저는 찾아보면서 리얼한 사진에 소름끼치더라구요.


예전엔 매일 베란다에서 다육이 관찰하고 노는게 제 취미인지라 발견도 빨리 하지만 고층에 바람도 잘 들어오고 정남향이라 여름에 좋은환경입니다. 베란다라는 것만 빼면요. 그래서인지 깍지벌레가 생겨도 2-3개정도? 밖에 안되서 봄과 가을에 한번씩만 예방을 해줬어요. 한여름에 선풍기 돌려 주시는 것도 깍지벌레 뿐 아니라 무름병과 기타 여름에 오는 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살충제 희석.깍지벌레 약치는방법

현재는 '킬충'을 쓰고 있고 전에는 '매머드'를 썼어요. 둘다 효과는 좋습니다. 저는 꽃사에서 구입했는데 지금은 매머드가 안나와서 킬충으로 쓰는 거예요. 방법은 1000:1의 비율로 물과 농약을 희석해서 저면관수 하면 됩니다. 물이 2000ml 즉, 2리터라면 살충제는 2cc 또는 2ml 하시면 됩니다. 액체라서 단위가 같아요.


잎에다 주셔도 되긴 하는데 약품의 색이 흰색이라 잎장에 무늬가 남아요. 그래서 저면관수 선호하지요. 용량 잴때 1미리 2미리 세기기 애매해서 아이들 약국에서 주는 물약통을 써요. 약통에 써진 숫자가 cc 또는 ml 입니다. 용량잴때 너무 편함^^ 


★깍지벌레약은 살충제라서 살균제는 살충제와 순서 상관없이 1주-10일정도 차이를 두고 살포해 줍니다. 




▶살충.살균제 살포방법 - 액체인 경우

아무래도 농약이기 때문에 집안으로 안들어 가게 해야하며 오픈된 곳에서 하셔야 합니다. 꼭 장갑을 끼셔야 하는데 저면관수 하다보면 큰 다라이에 넣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따닥따닥 화분 붙여놓고 옮기다 잎장 떨굽니다. 결국 다육이 애지중지 하려고 벗어 버리고 마는데요 확실히 손에 닿고 나면 손가락 껍질이 벗겨집니다. 심각하게는 아니구요. 피부질환이나 피부가 예민하시다면 꼭 끼셔야 해요.


▶살충.살균제 살포방법 - 입자(알갱이) 타입의 경우

살포시 화분 위에 놓아주는 고체 알갱이 타입의 살충제입니다. 이건 아시는 분이 별로 안계시더라구요. 특히 예쁜 루비색 알갱이라 집안에서 사용하기에는 유아.아동이 있는 집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시중 농약사에서 잘 안파시더라구요.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구매 가능한 곳을 알려주셔서 겨우 구했답니다. 이름이 아타라 살충제입니다. 아타라에 대해선 따로 올릴께요. 입상수화제(액상형)과 입자형이 있으니 잘 구분해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미 생긴 깍지벌레 퇴치하기.

1. 깍지벌레가 생긴 화분의 흙은 버리셔야 하고 다른 다육이와 분리시키기.


2. 깍지벌레는 약품에 담궈도 잘 떨어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약에 담그기 전에 핀셋으로 잡아 죽이셔야 합니다.


3. 희석한 깍지벌레약에 다육이 담그기. 잎장 깊은곳이나 뿌리에 있는경우 분리가 힘들기 때문에 약품에 담그는데 이틀이상 담그시면 그 물먹고 펑퍼짐해 지니 몇시간 정도 담그면서 상태를 확인하세요.


★저의 경우 액상으로만 된 제품만 사용하다 보니 희석된 약품에 담구지만 뿌리는 약품도 많기 때문에 바닥에 놓고 흠뻑 젖도록 뿌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육농장이라면 거의 판매되고 있습니다.


4. 깍지벌레가 죽었다면 깨끗히 씻어낸 다음 그늘에 말려놓았다 심어주시면 됩니다.


5. 깍지벌레가 생겼던 화분의 주변 다육이들도 다 확인하셔야 합니다. 간혹 뿌리에만 있고 잎장까지 안올라오는 깍지벌레가 있어 확인이 어려운 애들이 있는데 그즈음쯤 상태가 안좋아 지거나 얼굴이 못생겨지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한번 뽑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부지런한 분들이 예방하시는 방법

봄이 오는 4월부터 여름전인 6월정도까지 한달에 한번정도 영양제를 저면관수 하는것. 영양제와 깍지벌레약을 같이 줍니다. 어디까지나 부지런한 분들이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봄.가을 한번만 주고 살충제만 합니다. 응용해서 두번정도 하셔도 되고 세번 하셔도 되겠지요^^ 


▶농약사에서 구매하실때 주의사항

들르신 농약사에서 같은 제품이 없으면 대체할 제품을 주시는데요 농작물보다 약하디 약한 다육이에게 주기엔 너무 센 제품들이 많아서 덥석 사오심 안됩니다. 그런 농약으로 저면했다간 다 저세상 갈지도 몰라요!!


올여름은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장마가 끝나고 차가운공기가 머물고 있어 작년처럼 덥지 않다고 합니다. 33도 이상되는 날씨도 훨씬 적다고 하니 예쁘기 보단 안전하게 다육이 키우시고 가을에 예쁜모습으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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